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계엄 1년, 국민 삶 말하는 정치로 돌아가야"

뉴시스

입력 2025.12.01 08:56

수정 2025.12.01 08:56

"여의도, 권력 다툼으로 열두 달 보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 주재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 주재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계엄 1년, 이제 국민의 삶을 말하는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계엄 해제) 다음날부터 펼쳐진 여의도의 1년은 잘 아시다시피 총성 없는 내전이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여야는 물론이고, 각 당 안에서도 아군과 적군을 가르며 서로 적대한다"며 "국민에게 안심을 드리기 보다는 권력 다툼으로 그렇게 열두 달을 보냈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지난 1년의 변화를 동네에서 가장 많이 느낀다. 12월 연말 대목을 맞아, 자리를 채웠던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빈자리가 많다.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가게였는데, 어느 날 '임대 문의'가 붙은 경우도 보인다"며 "시민의 삶은 작년 12월3일을 계기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여의도 안에서 온갖 혐오와 분노를 재생산하느라 바빴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저 또한 부족했다.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내란, 반국가 세력, 배신자, 척결과 같은 언어보다는, 환율, 물가, 집값, 이자, 대출과 같은 평범한 국민의 삶을 나타내는 언어가 우리 정치에서 더 많이 언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국민의 하루와 함께하는 정치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민생의 무게를 나누어 짊어질 때 국민의 신뢰도 다시 세워질 것이다.
저 또한 그 책임을 잊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바로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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