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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환경공단, 해외 환경투자·온실가스 감축 협력 MOU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2:37

수정 2025.12.01 11:45

해외 환경사업 공동 발굴 및 국제감축 추진 기반 마련
지난달 2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D 제공
지난달 2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D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한국환경공단과 해외 환경 투자개발사업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해외 환경시장 개척과 국제감축사업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환경분야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PP) 발굴 및 정보 공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발굴과 지원 △해외 환경인프라 구축 및 민관 합동 수주 지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환경 분야 해외 PPP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부 역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국제감축을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관련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다.



김복환 KIND 사장은 "해외 환경인프라 시장은 각국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분야로, 민간투자를 활용해 재정 한계를 보완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PPP 사업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IND는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타당성 조사, 기자재 설치 지원, 공동투자를 통해 국제감축사업의 사업성을 높여 NDC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