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대통령실 "李대통령 사칭 SNS 계정, 금품요구 정황… 국수본 수사 착수"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1:37

수정 2025.12.01 11:36

G20 정상회의 등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경기 성남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20 정상회의 등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경기 성남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1일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다"면서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사칭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리며, 유사한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