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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년 어르신 3만6440명에게 일자리 제공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4:13

수정 2025.12.01 14:13

1⁓12일 행정복지센터·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방문 신청 접수...공익·역량 활용·공동체·취업 지원 유형 모집
광주광역시가 내년에 15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644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하고 1일부터 오는 12일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내년에 15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644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하고 1일부터 오는 12일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에 15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644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하고 1일부터 오는 12일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72개 일자리 수행기관이 함께 한다.

모집 인원은 사업 유형별로 △노노케어 등 노인공익활동 사업 2만6479명 △보육시설 보조 등 노인역량활용 사업 6038명 △매장 운영 등 공동체 사업단 2754명 △민간업체 취업 지원(취업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 거주 어르신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 기준을 충족한 어르신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취업 지원(취업 알선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분증·주민등록등본·관련 자격증 등 증빙 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지만 온라인 신청 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해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내년 1월부터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노인공익활동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는다.
노인역량활용 사업은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76만1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공동체 사업단·취업 지원(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지급된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