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 희망2026나눔캠페인 시작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6:18

수정 2025.12.01 16:18

1일 전북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다. 뉴시스
1일 전북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연말 이웃돕기 모금을 시작했다.

사랑의열매는 1일 전북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연말 집중 모금에 들어갔다.

올해 슬로건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1000만원이다.

기부가 모일 때마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온도가 오른다.

온도계 형태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 달성 시 1도씩 오르도록 설계돼 100도 달성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사랑의열매는 최근 2년간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2023년에는 캠페인 도입 26년 만에 처음으로 100도 달성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도 총모금액 100억7900만원(86.8도)에 그쳤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겨울에는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기를 소망한다"며 "소중한 성금은 도내 어려운 위기가구와 사회복지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전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