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내수는 3575대로 51.0%, 수출은 1074대로 86.4% 각각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11월 내수 판매는 2403대가 팔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모델은 점유율이 85.4%에 달했다.
해외 판매는 효자 차종인 아르카나가 수출 6년 차에 접어들고 새 수출 차종인 그랑 콜레오스가 적응기를 거치면서 지난달 크게 줄었다.
다만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스웨덴 폴스타의 전기 SUV 폴스타4가 캐나다향(向)으로 304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초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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