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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1:00

수정 2025.12.01 18:14

【파이낸셜뉴스 홍성=
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해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으로 면적은 134만2976㎡(약 40만평) 규모이며, 2028년까지 총 680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 유치 등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지정으로 도는 '중부권 그린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내포 그린바이오 혁신벨트'라는 비전 아래 △기업 주도의 그린바이오 △공공성 기반의 산업 생태계 구축 △네트워크 기반의 운영체계 구축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기업 50개사 유치 △기업 투자 1조원 유치 △제품 수출 30% 확대 등을 목표로 셀트리온 등 선도기업 중심의 전략을 추진한다. 또 13개 시군 스마트팜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신규 고용 500명 창출, 생산 농가 10a당 총매출 1억원 달성, 그린바이오 펀드 1000억원 조성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거점으로 기업-연구기관-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과 연계해 산업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