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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재단 '동행경제·인재양성·지역나눔' 빛났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8:17

수정 2025.12.01 18:17

국가유산 보호기금 기부 등 눈길
올해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주요 사업은 동행경제, 인재양성, 지역나눔 3개 축으로 요약된다. 사람과 지역 회복을 위한 변화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1일 신협재단에 따르면 신협의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총 1만6000여명, 누적 가입금액 1072억원, 누적 기부금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이 적금은 만기 해지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재단이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누적 4만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협동·경제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신협재단의 '국악 인재 양성' 사업은 2025 메세나대상에서 'Arts & Business상'을 수상하며 지난 4년간 500여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재사회화 모델도 제시했다.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협 금융복지 상담사 양성과정'과 '신협 시니어 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누적 184명을 지원했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은 지역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취약아동,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누적 15만여명에 돌봄·생활·정서지원을 제공했다.
총 1억5000만원의 강릉 가뭄피해 성금을 포함해 재난·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조성한 기부금은 누적 56억원에 달한다. '온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선 15만여 가정(누적)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국 신협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단위의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