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우리 티하우스와 협업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고객 사은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강원 지역에 자리한 스타트업 우리 티하우스와 손잡고 '이것이 우리다' 차 선물세트를 내놨다. 지난 2023년 강원도의 세 청년이 시작한 우리 티하우스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차를 만든다.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천할 사은품을 찾던 우리금융 담당자는 우연한 기회에 우리 티하우스를 발견하고 협업에 나섰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우리지역 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지역 청년기업의 판로를 열어준다는 취지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손님을 맞을 때 내놓는 차 선물세트 '이것이 우리다'에도 우리금융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3종의 차는 △퀄리티(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금융서비스) △세이프티(우수한 리스크 관리와 보안시스템으로 고객자산 보호 역량) △버라이어티(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로 지었다.
해당 선물세트에는 '우리나라 우리금융'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사은품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해 줘 감사하다"면서 "한 잔의 차가 고객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라며, 늘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손편지도 담았다.
우리금융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추진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지원은 물론 지역 우수기업에 융자를 더욱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