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차그룹 수소산업 리더십 구축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8:28

수정 2025.12.01 18:27

'수소위 CEO서밋' 의장사 맡아
생태계 확장 위한 민관 협력 촉구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Summit)'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서는 가운데,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Summit)'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서는 가운데,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Summit)'을 통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은 수소위 CEO 서밋에서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디 올 뉴 넥쏘 50대·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을 지원하는 등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서 이같은 활동을 벌이면서 수소 산업 확장을 위한 민관 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위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 수소위에는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소위 CEO 서밋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CEO 서밋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진 및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CEO 서밋에선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이번 CEO 서밋은 수소기술에 대한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면서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