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규모 국비 인프라 구축 지원…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강원,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선정…"산업 구조 전환 시발점"1천억원 규모 국비 인프라 구축 지원…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정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초 지정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 구조를 첨단·고부가가치 방식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1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첫해 추진된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며 "춘천·강릉·홍천·평창 지구 등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집적해 '강원형 그린바이오 산업 'V' 밸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을 비롯해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1천억원 규모의 국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42억원 규모의 입주기업 지원 사업은 물론 지자체 소유 시설·부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용·대부할 수 있는 지원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는 춘천·강릉·홍천·평창 등 4개 거점을 연계해 천연물·곤충·식품 소재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춘천 지구(122.3㏊)는 곤충산업거점단지, 후평일반산업단지, 퇴계농공단지, 거두농공단지, 캠퍼스혁신파크에 곤충·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식품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209.9㏊에 달하는 강릉 지구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에 천연물 소재 발굴 및 상용화 거점으로, 39.1㏊의 홍천 지구는 화전·상오안 농공단지에 첨단바이오 식품소재 가공 및 실증 거점으로 각각 키워 나간다.
평창 지구(270.1ha)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 연구단지, 스마트팜에 그린바이오 연구·창업 및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선정이 강원 산업 구조를 첨단·고부가가치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시발점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비전 아래 ▲ 제품화·상용화·수출 중심의 전방산업은 춘천·강릉 ▲ 연구개발·원료공급 등 후방산업은 강릉·평창·홍천 중심으로 구축, 선순환 전주기 가치사슬 모델 완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정부 청사진인 2027년 국내시장 10조·수출 5조원 달성 목표와 보조를 맞춰 강원도의 그린바이오 글로벌 허브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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