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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쿠팡 사태에 "개인정보 처리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9:59

수정 2025.12.01 19:06

"개인정보 유출, 기업 자정 작용에만 맡길 수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인천 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인천 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제는 개인정보 유출을 기업의 자정 작용에만 맡겨둘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유출 사건이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개인정보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다. 국가 안보와 민생에 직결되는 마스터키"라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의 민생 범죄를 넘어 통상무역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보안 사고가 발생했던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과 보안 관련 전담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분석에 착수하겠다"며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