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
양국 차관은 지난달 14일 채택된 정상 간 합의 사항인'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조선협력, 원자력잠수함,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 주요 분야 합의내용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차관 회담은 지난 8월과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의 상호 방문으로 합의된 공동 설명자료 공개 이후 첫 한미 간 고위급 회담이다.
박 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를 조속히 개시하자"고 요청했다.
이외에 미국 비자 제도 개선 관련, 양 차관은 지난 9월 랜다우 장관 방한 당시 협의를 토대로 한국 기업 전용 비자 상담 창구 개설 등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과 기술 인력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미국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랜다우 장관의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국무부 한반도 업무 관계자들과도 별도 만찬을 갖고,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충실한 이행과 대북 정책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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