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후속 사업의 필요성 집중 설명
경북 미래 위한 사업들 최우선으로 챙길 것
경북 미래 위한 사업들 최우선으로 챙길 것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이철우 경북지사가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지난 1일 베트남 해외출장 출발에 앞서 국회를 찾아 김병기, 송언석 등 양당 원내대표와 여야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후속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와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사례로 제시하며, 동해안권 발전과 국가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다"면서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경북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도의 APEC 성공 기여를 평가하고, APEC 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온 경북도의 노력을 평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