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11월 소비자물가가 2.5% 상승하며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부터 이어진 완만한 상승 흐름이 지속된 모습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90(2020=100)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10월(2.4%)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9월(2.2%)에 이어 10월(2.4%), 11월(2.5%)까지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0.47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계절·기상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26.01로 전월 대비 5.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선어개는 6.4%, 신선과실은 12.9% 각각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7.4% 하락했다.
품목별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쌀(19.0%), 돼지고기(5.3%), 국산소고기(5.9%) 등이 오르고 당근(53.6%), 무(34.1%), 토마토(13.7%) 등이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커피(17.8%), 경유(10.2%), 휘발유(5.2%) 등이 올랐다. 헤어드라이어(17.9%), 생리대(11.2%) 등은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사립대학교 납입금(5.0%), 치과진료비(3.2%) 등이 상승했고 유치원 납입금(81.7%), 보육시설이용료(10.8%) 등은 하락했다. 집세 중 월세는 0.5% 상승, 전세는 0.7%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4.6%), 음식·숙박(3.2%), 교육(2.1%), 주택·수도·전기·연료(0.3%) 등 모두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경북은 매월 456개 품목을 기준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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