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 주최 측인 리처드 아티아스 FII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을 진행하며 “AI가 버블인지 묻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단언했다.
그는 AI와 기계를 자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가 10년 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연간 20조 달러(약 2경 9400조 원)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10년간 10조 달러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또한 손 회장은 “10년, 30년 뒤의 AI는 지금보다 1만 배, 10만 배 더 똑똑해져 인간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며 초지능 AI의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11월 발표한 실적에서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주식을 10월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오픈AI 등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팔았다. 자금이 무한하다면 단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일본의 AI 활용 현황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범용 인공지능(AGI)의 도래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일본은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속도가 너무 늦다. 큰 문제다”라며 “어느 나라보다 일본이 걱정된다. 일본이여, 깨어나라”고 촉구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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