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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鐵 1호선 '식장산역' 착공...2027년 개통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3:00

수정 2025.12.02 13:00

1호선 최초 지상 역사...식장산삼거리까지 도보 7분으로 단축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조감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민선 8기 대전시의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식장산역'이 첫 삽을 떴다.

대전시는 2일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식장산역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장산역은 지난 2007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전면 개통 이후 17년 만에 새로 건설되는 최초의 지상 역사로 시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판암차량기지 내 차량 대기선을 활용한다. 가장 효율적이면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 건설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으로 오는 2027년 6월 개통 목표다.

현재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는 2.9㎞로 도보 47분이 걸리지만, 식장산역이 들어서면 거리가 450m로 짧아지고 이동 시간도 7분대로 단축된다. 또한 반석역에서 식장산역까지 지하철로 4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은 대전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자산으로,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됨에 따라 동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식장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명품 역사로 조성해 2027년 개통까지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