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시스템 "연간 100기 위성 생산"…국내 최대 위성 인프라 완성

뉴스1

입력 2025.12.02 09:06

수정 2025.12.02 13:56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 전경.(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 전경.(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국내 최대 민간 위성제조 인프라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우주센터를 민간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일 제주 서귀포 하원동에서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화 제주우주센터는 최첨단 위성제조 기술을 집약한 민간 주도형 위성 생산기지다. 축구장 4개 크기인 3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이곳은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내년부터 제주우주센터를 통해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향후 자동화 조립·제작 설비를 확충해 생산성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활용하는 'SAR(합성개구레이다)위성' 중심으로 생산한다. SAR 위성은 기후 및 환경 변화 예측, 재난 감시, 자원탐사 및 안보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여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m급 해상도 SAR위성의 성공적 발사 이후 0.5m·0.25m급 SAR위성과 지구 상공 400㎞ 이하 초저궤도에서 0.15m급 영상촬영이 가능한 SAR 위성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우수센터를 첨단 우주산업 허브로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민간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인 제주우주센터에서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