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제조 중심에서 기술·의료 혁신 중심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 추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0:39

수정 2025.12.02 14:10

인천시, 바이오 혁신전략 발표
인천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서 제조 중심에서 기술·의료 혁신 중심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서 제조 중심에서 기술·의료 혁신 중심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서 제조 중심에서 기술·의료 혁신 중심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직접 ‘인천 바이오 혁신전략(IBIS: Incheon Bio Innovation Strategy)을 발표했다.

시는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재편 속에서 앞으로 지향할 미래 모델을 ‘Bio Growth Partner’로 규정하고 송도-영종-남동을 중심으로 한 전주기(Full-cycle)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세계 1위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인공지능(AI)·양자 기반 신약 개발, 벤처·인재 생태계 조성 등 생산 중심을 넘어 혁신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시는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천-셀트리온 공동성장 협약’과 ‘인천-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 의료혁신 협약’을 체결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발표와 협약은 인천이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