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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 하이엔드 주거시설의 만남 아트 정원 ‘소소담원’으로 완성된 ‘어나드 범어’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09:26

수정 2025.12.05 14:00


<어나드 범어 소소담원 이미지>
<어나드 범어 소소담원 이미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MBC 부지에 들어선 ‘어나드 범어’가 최근 외부 펜스를 철거하며 실체를 드러내자, 지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특히 국내 조경 작가 그룹과 협업한 특화 조경 설계가 공개되며 입주 예정자뿐 아니라 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다.

‘어나드 범어’에서 가장 큰 반응을 이끌어낸 요소는 단연 조경이다.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생활 정원’을 목표로 설계된 이 단지는 DIA-SCAPE(Accent•Green•Scenery) 조경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 가지 콘셉트를 통해 단지 곳곳에 기능성과 감성적 경험을 결합한 입체적 조경 구조를 실현했다.



단지 진입부에는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상징적 수경시설, 티하우스 등이 배치되어 입구의 상징성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이어 주요 보행로와 커뮤니티 인근에는 계절 식재와 상징 수목이 도입되었고, 뷰 포인트 존(View Point Zone)을 통해 산책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감상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의 레벨 변화를 활용해 설계된 ‘Scenery’ 구간은 잔디마당, 수경 데크, 스카이가든 등으로 이어지며 연속적인 자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상 2층에 마련된 ‘소소담원’은 조경 작가 최재혁의 작품으로, 현대적 한국 미를 담아낸 프라이빗 가든이다. 최 작가는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 금상 수상자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다수의 하이엔드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인물이다.

‘소소담원’은 절제된 미감과 공간의 여백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정서와 삶의 이야기를 담는 정원으로 설계되었으며,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의 예술성과 철학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조경 중심의 설계가 적용됐다. 포레스트, 에코네스트, 아트스케이프 등 다양한 테마형 놀이터가 마련돼 창의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며, 안전한 놀이 환경 또한 확보했다. 조경 외에도 커뮤니티 시설 역시 고급 주거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커뮤니티 로비는 호텔 수준의 공간감과 조명을 적용해 프라이빗한 입주 환경을 조성하였고, 입주민 전용 컨시어지 라운지를 통해 고급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지하 1층에는 대구 최초의 프라이빗 영화관이 설치되었다. 최신 상영작이 일반 극장과 동시 상영되며, 개인 상영회도 가능해 입주민에게 독립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피트니스, 릴렉스존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마련돼 도심 조망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실내 골프존,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되어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구성이 돋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어나드 범어는 조경과 커뮤니티의 고도화를 통해 대구에서는 보기 드문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며 “범어동 내 고급 수요층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136~244㎡의 대형 평형 총 604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대구 수성구 황금동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