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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년 구직자에 AI 활용 직무 기회 제공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0:07

수정 2025.12.02 09:57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
내년부터 AI 인재 양성 교육으로 개편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에서 커리어업 10기 교육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에서 커리어업 10기 교육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하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등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과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분야 직무 멘토 및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발하고 총 500만원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00만원도 지급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신한 커리어업'을 AI 교육 중심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AI기초 역량 교육,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산업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