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공연보고 체험하며 유괴·안전 예방 배운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09:49

수정 2025.12.02 09:49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서울학교안전공제회 협력
학교로 찾아가 총 49개교 1~3학년생 대상 시범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
구분 대상 교육 내용 운영교
재난·응급처치 교육 유치원·초등학교 지진·태풍, 화재, 심폐소생술 등 체험 교육 20교
교통안전 교육 유치원·초등학교 자전거 기본 안전 수칙과 킥보드, 픽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교육 10교
유괴 예방교육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공연형 예방교육 및 경찰 전문교육 혼합형 12교
VR 체험 교육 초등학교 고학년 (4~6학년) AED 사용, 물놀이 안전 및 화재 시 대피 시뮬레이션 등 VR 체험 7교
49교
(서울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 및 서울학교안전공제회와 손잡고 학생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 및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을 총 4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교육'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총 12개 학교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공연형 예방교육과 서울경찰청의 전문 안전교육을 결합했다. 경찰은 각 학교에 배정된 관할 경찰서를 중심으로 △학교 주변 위험요인 점검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지역 안전 거점 안내 △핵심 행동요령 및 신고 절차 지도 등 사전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학교안전공제회와 협력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총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응급처치 △교통안전 △ 군중밀집 안전 등 학생 안전의 핵심 분야 중심으로 실습형·체험형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 및 서울학교안전공제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체험시설 접근성이 낮은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학교 행정 부담 완화와 교육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을 지킬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