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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예산안 여야 합의"...정부 예산안 '728조원' 통과 수순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09:52

수정 2025.12.02 09:52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본회의 통과에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예산은 온전히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며 "728조원 규모의 예산 총액을 온전하게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만에 예산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하게 된 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집행이다.
오늘의 예산이 내일의 변화를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성장펀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온전히 통과시킬 것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 기준 현실화를 통한 지원 확대 비롯해 아동수당, 교통 패스, 농촌 지역을 위한 예산도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예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