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 거주 가능
15~18일까지, 신청자 기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15~18일까지, 신청자 기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2차 모집은 기존 입주자 퇴거, 신규 매입 물량 등 주택 공급 현황에 따라 도내 10개 시·군(수원, 평택, 시흥, 파주, 의정부, 광주, 양주, 오산, 여주, 동두천)에서 총 946가구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및 2순위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만 65세 이상)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에 해당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및 경기주택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4780가구를 공급했으며, 2025년에도 500가구 추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민이 익숙한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 정책"이라며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무주택가구가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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