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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AI 성장 속도...4개 자회사 편입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0:28

수정 2025.12.02 10:26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자회사 편입
2일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포토소재 사업 연구실 전경.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제공
2일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포토소재 사업 연구실 전경.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며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 성장에 속도를 높인다. 이번 편입으로 회사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까지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2일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사명을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바꾼다.

신규 편입 4개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과정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까지 더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을 선도할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각 자회사는 AI·디지털전환(DT)을 적용,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의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편입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첨단산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