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혁신상 등 17개사 혁신상 수상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테크 박람회다. 구글,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미래 기술 비전과 첨단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무대다.
서울통합관은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진흥원은 서울 창업생태계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 스타트업 혁신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비즈매칭, 글로벌 스타트업 IR피칭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통합관에는 자치구, 유관기관, 대학 등 서울 소재 19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총 7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또 7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기업과 1대1 매칭을 통해 현장 지원을 진행한다.
서울통합관 전시 기업 70개사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보유 스타트업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서울 스타트업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글로벌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7~8월 사전 컨설팅 등 혁신상 수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최고혁신상 1개사 포함 총 17개사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 혁신상은 전시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매년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보유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혁신상 수상기업은 진흥회가 운영하는 혁신상 커뮤니티 소속 '㈜스튜디오랩'으로 삼성,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 수상자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전 세계 단 30여개 기업에게만 수여한다.
김현우 진흥원 대표는 "CES는 서울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파트너·미디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서울통합관을 발판으로 서울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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