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문길 해병상사·이호근 소방경 등 보훈가족 14명 표창
'당신의 명예로운 빛, 밝게 빛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되는 감사행사에는 '명예로운 보훈가족’인 제복근무자 25명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2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제복근무자 14명에게 선대의 뜻을 이어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실천해 보훈예우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선대의 뜻을 잇고 있는 제복근무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보훈가족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이 일상에서 존중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중 해병대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와 종로소방서 이호근 소방경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모두 있는 보훈가족이다.
조부와 조모가 6·25참전유공자인 △육군 화생방학교 조정남 대령, 조부와 부친이 모두 국가유공자인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승훈 상사, 부친이 경찰관으로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김찬휘 대위, 조부와 부친은 물론 본인까지 3대가 경찰관인 △대구시 경찰청 이은정 경감 등도 표창을 받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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