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건강·돌봐드림'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생활안정 기반 조성
평창군, 어르신 복지정책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플랜' 구축'활력·건강·돌봐드림'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생활안정 기반 조성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이 어르신 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 700억원 규모의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적인 노인복지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이 '오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복지 기반을 확대해왔다.
기존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다 보살펴드림'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원 범위를 넓혀 평창형 노인복지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평창군은 우선 '활력드림' 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여가를 제공, 건강한 노후 기반을 강화한다.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총 246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여가·학습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등 다양한 유형의 노인 일자리 3천648개를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4천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여가·학습 환경도 꾸준히 개선해 194개 경로당 유지·관리 예산을 지원하고, 준공 10년 이상 지난 노후 경로당 89개소를 개보수했으며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등을 운영,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건강드림' 분야에서는 의료·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방문 건강관리, 치매 통합관리, 노쇠 예방관리 등 기초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46억원을 들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AI·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사업 등 비대면으로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의료비 부담 완화 대책도 추진해 65세 이상 무료로 주요 감염병 예방접종을 하고, 저소득층 65세 이상은 장기요양 급여 비용과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며 내년부터는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남부권에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등급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와 월 2회 간호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교실, 조호물품 지원, 가족 상담 등 치매 통합지원체계를 촘촘히 운영하며 치매 고위험군과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보호 기반도 강화한다.
안전·식사·일상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형 '돌봐드림' 돌봄도 강화한다.
이는 어르신의 일상생활 전반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약 459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우선 기초연금 지급과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을 확대해 평창읍에 116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운영 중이며, 2027∼2029년 용평(고령자 34세대), 진부(고령자 50세대), 대관령(고령자 20세대)에 추가 고령자 복지 주택이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일상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도 대폭 확대해 병원동행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식사배달·장수식당 운영 등 고독사 예방과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2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어르신 이·미용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생활복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소득층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가사·정서 지원,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의료·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 확인, 사회참여 지원,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 필수적인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기능도 수행하고 있으며, 생활지원사 등 58명이 참여해 지역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평창군은 고령층의 생활 방식 변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지속해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피 700억 평창 플랜을 중심으로 행정·보건·복지·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기본 생활안정 기반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일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넓히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복지정책을 지속해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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