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자격으로 출범 회의에 참석해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 온전한 평화 정착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뜻깊은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 그 이름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분단 80년, 정전협정 체결 72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대결과 갈등으로 치달을 때 국민의 삶은 불안하고 정치, 경제, 민주주의는 위협받았다"면서 "끝나지 않는 전쟁 상황과 분단 체제는 민주주의와 정치 발전을 저해하고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세력은 분단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내 정치 상황을 왜곡했다"면서 "급기야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시도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이 대화와 협력에 나설 때 국민의 삶은 안정되고 나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충만해졌지만 남북이 대결과 갈등으로 치달을 때 국민의 삶은 불안하고 정치, 경제, 민주주의는 위협받았다"고 언급했다.
또 "끝나지 않는 전쟁 상황과 분단 체제는 민주주의와 정치 발전을 저해하고,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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