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추경호 "정치적 편향성 없이 공정한 판단 기대" 국힘 법원 앞 총집결

뉴스1

입력 2025.12.02 15:21

수정 2025.12.02 15:21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유수연 기자 =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협조 요청은 정말 없었는가' '계엄을 언제부터 알았는가', '실제로 표결 방해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데 한 말씀 해달라', '국민들께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추 의원은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규탄대회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 측이 이동 제한을 요청하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며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의원들은 두 줄로 도열해 "추경호"를 연호하며 출석을 지켜봤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내란특검의 영장 청구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장 대표는 "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추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도 "추 전 원내대표는 무죄"라고 했다.


또한 의원 105명 명의의 추 의원의 무죄와 영장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추 의원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심리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3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