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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AI 서포터즈 92명 선발 "현장 업무 적극 도입"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5:51

수정 2025.12.02 15:47

코레일, 철도 AI 서포터즈 92명 선발해 발대식 개최
생성형 AI 플랫폼 'AI On' 활용한 업무 혁신 추진
지난 1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코레일 AI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코레일 제공
지난 1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코레일 AI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현장 업무에 인공지능을 도입·활용하기 위한 '코레일 AI 서포터즈'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국 12개 본부에서 선발된 직원 92명이 참석해 AI 활용 교육 및 과제 토론을 실시하며 서포터즈 활동 준비를 완료했다.

발대식 참가자들은 'AI 윤리·보안·책임 활용 선서'를 통해 윤리 의식과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책임 있는 AI 사용을 약속했다. 코레일 AI 서포터즈는 앞으로 1년간 소속 부서에서 철도 AI 업무 플랫폼 'AI On'의 활용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AI 기반 업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AI On은 챗GPT, 제미나이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탑재된 철도 특화 서비스 플랫폼이다.

분야별 템플릿과 400여 개의 업무 맞춤형 템플릿을 제공해 안전, 여객, 서비스, 차량 관리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서포터즈가 현장 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외부 컨설팅 전문가가 검증해 구체적인 과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AI 서포터즈는 정부 정책과 철도 AX 경영의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다"며 "현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