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개관식은 시설 리모델링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및 어르신 특식 제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2년 12월 문을 연 이 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한 주방과 경로식당 시설 등으로 인해 어르신 급식 제공과 쾌적한 식사환경 등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은 복지관 이용 환경개선 예산 3억 2300여만원을 확보해 복지관의 주방, 경로식당에 대한 전면 개편공사를 지난 8월 추진해 지난달 말께 준공했다.
이번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주방은 조리시설과 급식 동선을 재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구축됐다. 또 경로식당은 공간 재정비와 냉난방, 조명 보완 등을 거쳐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을 위한 편안한 식사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하셔서 불편함 없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 군의원, 복지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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