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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대한민국 해군 사관생도 태운 훈련함 한산도함, 베트남 다낭 입항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8:33

수정 2025.12.02 18:32


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이 2일 오전 베트남 다낭시 띠엔사항에 입항하고 있다. 베트남 해군 제공
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이 2일 오전 베트남 다낭시 띠엔사항에 입항하고 있다. 베트남 해군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이 다낭 띠엔사항에 입항했다. 한산도함은 홍상용 준장을 단장으로 138명의 대한민국 해산사관생도들이 훈련을 위해 전 세계 바다를 대상으로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행사 중 하나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은 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은 2일 베트남 다낭시 띠엔사항 입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박정환 주베트남 국방무관, 주다낭 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 다낭 외무국, 해군 3구역사령부, 해경 2구역사령부, 다낭시 군사사령부 등 관련 정부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장 홍상용 준장이 2일 베트남 다낭 띠엔사항에 열린 훈련함 '한산도함' 입항 환영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장 홍상용 준장이 2일 베트남 다낭 띠엔사항에 열린 훈련함 '한산도함' 입항 환영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한산도함 함정 지휘부와 해군사관생도들은 오는 5일까지 다낭에 머물며 다낭시 인민위원회, 베트남 해군 3구역사령부, 베트남 군구 5사령부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해군 등과 전문 교류, 체육 행사,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낭 정박 기간 동안 현지 거주 한국 교민과 베트남 방문객을 대상으로 함정 공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2일 다낭 띠엔사항에 열린 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 함'의 입항 환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2일 다낭 띠엔사항에 열린 대한민국 해군 훈련함 '한산도 함'의 입항 환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한산도함의 다낭 방문은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 국방 협력 강화 및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기여할 것으로 양국은 기대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