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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연합뉴스

입력 2025.12.02 17:40

수정 2025.12.02 17:40

전국 아침 최저 -11∼-1도…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낮에도 대부분 지역 0도 안팎…밤부터 서해안과 제주산지 눈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전국 아침 최저 -11∼-1도…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낮에도 대부분 지역 0도 안팎…밤부터 서해안과 제주산지 눈

찬 바람 부는 거리 (출처=연합뉴스)
찬 바람 부는 거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3일 아침 서울과 인천은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겠다.

부산조차도 아침 기온이 -1도로 영하겠다.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으로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절리저기압이 지나가고 하층으로는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 때문에 찬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면서 3일 매우 춥겠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대부분 지역,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 일부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출처=연합뉴스)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출처=연합뉴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겠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는데, 서울과 인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8도이고 체감온도는 -12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강원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울과 인천 외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7도(체감온도 -11도), 광주 -2도(-5도), 대구 -4도(-9도), 울산 -2도(-7도), 부산 -1도(-5도)다.

낮 최고기온은 -5∼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0도 부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3도, 울산 5도, 부산 7도다.

추위는 4일 오전부터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바뀌면서 누그러들겠다.

다만 4일 아침은 3일 아침보다 춥겠는데 날이 맑아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 지표면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열을 대기권 밖으로 방출하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2일 늦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일 늦은 밤 충남북부내륙·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제주에서 시작한 눈·비는 3일 새벽 전북 나머지 지역과 전남중부내륙·전남서해안까지 확대된 뒤 밤까지 이어지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 전남서해안, 제주는 4일 아침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눈구름대를 만들고 내륙으로 유입시키는 북서풍과 육지에서 바다로 불어 나가는 육풍이 수렴하면서 3일 이른 시각 서해안과 제주산지 등에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 시간당 1∼3㎝, 최고 5㎝ 이상 쏟아질 수 있다. 습설은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일으키니 대비해야 한다.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출처=연합뉴스)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출처=연합뉴스)

지역별 강한 눈 집중 시간은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전남북부서해안 3일 새벽에서 오전, 제주산지 3일 새벽에서 오후, 울릉도와 독도 3일 오후에서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부터 밤까지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전남북부·경북서부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등에 다시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서울도 이때 올겨울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에서 밤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 1∼5㎝, 나머지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전북동부·전남북동부·울릉도·독도 1㎝ 안팎, 경북서부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가라앉는 성질이 있고, 이에 찬 바람이 부는 동안 바다에 풍랑이 거세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는 당분간, 제주서부앞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는 4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또 2일 밤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3일 새벽부터 서해앞바다·남해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동해중부앞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 3일 오전부터 남해동부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제주동부앞바다에서도 점차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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