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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통화 "군사협력 강화 논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8:01

수정 2025.12.02 18:01

인적 교류·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서 군사협력 증진
진영승 합참의장이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좌측 상단)과 공조통화를 실시하며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이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좌측 상단)과 공조통화를 실시하며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를 통해 양자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드라고네 군사위원장은 이탈리아 해군 대장으로 나토 군사조직의 최고 선임자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하고 공조 통화를 갖는 등 우리 합참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합참에 따르면 이번 공조통화에서 진 의장은 우선 지난 9월 서울안보대화 참석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나토 군사위원장의 관심과 의지 표명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안보환경 속 우방국 간 연대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어 한-나토간 진행 중인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군사·국방분야의 성과를 평가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인적교류, 정보공유 및 사이버·우주·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