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롯데건설 "양중리프트 도입해 작업 안전성 확보"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8:40

수정 2025.12.02 18:40

기존 터널공사 현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왼쪽)과 롯데건설 터널공사 현장에서 작업대차에 설치한 양중리프트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기존 터널공사 현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왼쪽)과 롯데건설 터널공사 현장에서 작업대차에 설치한 양중리프트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철근 양중리프트 기술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터널 공사현장은 작업 공간이 제한적이고 조명이 약하며 소음이 커 무거운 자재 이동 시 근로자 안전 사고 위험이 높다. 기존에는 중장비를 사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이동시키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작업을 하면서 추락, 끼임, 충돌 등의 위험이 존재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세종~안성 건설공사(제3공구)' 터널 내부 작업에 양중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양중리프트는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 있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줄인다.

근로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리프트에 철근을 적재하고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리프트는 고중량을 견디고 자재 이탈이나 낙하를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가 장착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중리프트 도입으로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