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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누비는 외국인들 "MT·서핑 등 농촌매력 알려요"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8:42

수정 2025.12.02 18:42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마무리
지난달 29일 열린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해단식에서 인플루언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지난달 29일 열린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해단식에서 인플루언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7개월간의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14개국 20명 인플루언서(총 팔로워 92만명)로 출범한 서포터즈는 전국 농촌 여행지 9곳을 누비며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1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4명에게는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3명)이 각각 수여됐다.

서포터즈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농촌여행 후기 게시물은 2148건에 달하며, 국내외에서 약 330만회 이상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의 시선에서 경험하는 농촌 체험이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가평 '잣 향기 푸른마을'에서의 '엠티(MT) 문화 체험'(상호작용 76만회) △강원 양양 '38 평화마을'에서의 '여름 서핑 체험'(상호작용 75만회)은 한국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며 높은 공감을 끌어냈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콘텐츠가 한국 농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