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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모전은 바다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은 작품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행사다.
대상은 조규철 작가의 작품 '성장과정'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일본 오키나와 자마미섬 해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가 수면 아래에서 나란히 유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어미의 보호 아래 넓은 바다로 도약하려는 새끼 고래의 모습을 장엄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수중사진 공모전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공모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직접 제안해 기획된 행사로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수중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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