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갑제 "장군들엔 '이놈·저놈' 윤석열…전한길만 만나면 '선생님'"

뉴시스

입력 2025.12.02 21:10

수정 2025.12.02 21:10

[뉴시스] 지난 1일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담긴 표현을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조갑제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지난 1일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담긴 표현을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조갑제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담긴 표현을 비판했다.

지난 1일 조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는 윤석열이 한국사 강사 출신의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한길에게 옥중 편지를 썼다"며 "편지에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도 자신보다 어린 거짓 선동가 전한길을 '선생님', '하나님의 선물'이라 칭하고 있는데, 법정에서는 자기 부하였던 장군들에게 '이놈', '저놈' 하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향해 "여인형이가 통신사에 실시간 위치추적해달라고 했을 때 '야, 명단 대봐'라고 했지만, 방첩사령관이란 놈이 수사의 시옷도 모른다는 생각 들었죠?"라고 물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놈"이라 표현하며, 자신이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항변한 것이다.



이에 홍 전 차장은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시는 거 아니죠?", "여인형이 독자적으로 체포하려 했다는 건가요"라고 다시 질문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전한길뉴스'에서 공개한 옥중 편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 씨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이 대목을 언급하며 "손바닥에 '왕' 자를 쓴 채 토론회에 나왔던 그 사람이 맞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후로 부정 선거론을 내세우고 군인들을 중앙 선관위에 투입하면서 가족, 부부, 친구, 조직, 국가 특히 보수를 분열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하나님을 받아들였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지금 국민들에게 편지를 써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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