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퇴사 9개월 간 MBC 다닐 때 연봉 4년치를 벌었다고 했다.
김대호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정보회사 직원을 만나 이상형에 대해 얘기했다.
김대호는 "솔직히 말해 배우 고윤정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미안하단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자기 수입 관련 얘기가 나오자 김대호는 "요즘 나쁘지 않다.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 4년치 연봉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자산은 집 두 채와 회사 계약금"이라고 덧붙였다.
계약금 액수를 들은 직원은 깜짝 놀라며 "대박이다. 갑자기 잘생겨 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나 내년에 결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결혼 상대에 대해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손잡고 같은 방향을 보면서 갔으면 좋겠다. 가장 지치고 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0번 친구를 원한다"고 했다.
무교인 김대호는 "너무 종교에 의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요하지 않으면 괜찮다. 종교적 이유로 제사 지내는 게 어렵다면 그것고 괜찮다"고 말했다.
친척 모임에 안 와도 상관 없냐는 물음에 김대호는 잠시 망설이더니 "내가 사랑한다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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