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시게루 기조강연·8개 부문 시상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이 4~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강연·전시·콘퍼런스 등이 펼쳐진다. 첫날에는 녹색건축 유공, 녹색건축대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 등 8개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맡아 지속가능 건축의 사회적 기여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오후 콘퍼런스에서는 녹색건축인증(G-SEED) 개편, 기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등 녹색건축 핵심 이슈가 논의된다.
5일에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 성과공유회'가 열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방향, 건물부문 전기화 전략, 탄소거래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녹색건축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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