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개 팀 참여해 설계 15팀·아이디어 6팀 선정
대상 '소통을 담다', 청년주거의 개방·연결성 제시
대상 '소통을 담다', 청년주거의 개방·연결성 제시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진주 본사에서 '2025년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주택 분야 공모전으로, 올해는 참가 자격을 만 9세부터 39세까지로 확대해 폭넓은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56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는 사전심사·1차 심사·PT발표 등 3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설계 부문 15팀, 아이디어 부문 6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설계 부문 대상은 경상대학교 최한솔·성창민 팀의 '소통을 담다'가 차지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에는 연꽃과 우렁이를 모티브로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연화정'과 '우렁각시'가 선정됐다. 스마트 AI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설계 부문 대상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LH 채용 시 서류 면제와 필기시험 가산 5% 혜택을 받는다.
박영남 LH 스마트주택기술처장은 "올해 공모전은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을 통해 미래 주거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건축 분야의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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