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선도기업 90곳이 선정됐다.
시는 3일 오후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산업 구조와 지역 특성에 맞춰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군이다.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 테크,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테크, 융합부품 소재, 바이오 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해양, 금융이다.
시는 지난해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해 지역산업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기반 시설 강화에 맞춰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9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인증을 받고 자금 대출·보증 우대, 특례 보증, 중소기업 운전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또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 성장사다리형 기업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층적 성장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산의 역량 있는 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이들 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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