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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4일 파업…급식 일부 차질 예상

연합뉴스

입력 2025.12.03 09:18

수정 2025.12.03 09:18

경기교육청, 식단 간소화·대체식 제공 등 대응 지침 수립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4일 파업…급식 일부 차질 예상
경기교육청, 식단 간소화·대체식 제공 등 대응 지침 수립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경기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대응 지침을 수립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출처=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출처=연합뉴스)

경기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집단 임금교섭 결렬 이후 파업이 예고된 뒤 대응을 위해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교육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 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튿날 모든 학교에 지침을 전달했다.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직종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 후, 특수교육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됐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 50% 미만의 경우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며, 50% 이상일 경우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구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상황이 끝날 때까지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의 안전 및 학습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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