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이 훌쩍 큰 딸과 생일 파티를 즐겼다.
박지성 아내인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편과 딸의 과거·현재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요랬는데 요래됐습니다. 해피 10th 버스데이 우리딸"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시절 박지성의 무릎 위에 앉아 있던 딸 연우가, 10살이 된 현재에는 아빠 옆자리를 단단히 채운 채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긴 생머리에 안경을 쓴 의젓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연우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는 박지성의 모습에서는 '딸 바보' 아빠의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영국에서 생활 중이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맨유 레전드'로 불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거침없는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교토 퍼플상가, PSV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했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행정가와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여전히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내 김민지는 2010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스포츠,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단정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퇴사 후에는 결혼과 출산, 유학 등을 거치며 방송 활동을 멈췄지만,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전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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