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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베이커리, 실험 넘어 상설로…“맛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09:37

수정 2025.12.03 09:37

ETF 베이커리 안국 / 사진제공=글로우서울
ETF 베이커리 안국 / 사진제공=글로우서울


글로우서울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안국에 ‘ETF 베이커리’의 첫 정식 매장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성수동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의 큰 호응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화로, 실험적 콘셉트에 머물렀던 브랜드가 고정 매장 형태로 확장에 나서는 사례다.

앞서 성수 팝업은 차별화된 콘셉트, 부담 없는 가격,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로 주목을 받았으며, SNS와 소비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글로우서울은 “정식 매장 오픈은 미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12월 1일 안국 매장 외부에 간판 설치를 마치고 공식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정식 매장에서는 단순한 재현이 아닌, 제품 품질과 맛에 중점을 둔 전면적인 재설계가 이뤄졌다.

모든 제품은 ‘확실히 맛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레시피와 조리 공정을 개선했으며, 먹는 순간의 만족감을 기준으로 메뉴 구성이 재정비됐다. 주요 메뉴로는 쑥크림을 가득 채운 ‘쑥쑥 크림빵’, 대형 사이즈의 ‘자이언트 베이글’, 햅쌀과 크림을 활용한 ‘햅쌀 크림 대빵’ 등이 포함된다.

제품 퀄리티 강화를 반영해 일부 메뉴는 평균 20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있었으나, 글로우서울은 “일부 제품의 원가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TF 베이커리가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유통사와의 협업이 있다.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임으로써, 품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식 매장은 12월 10일(수) 오전 10시에 문을 열며, 개점 당일 ‘대빵 커팅식’이라는 이름의 오프닝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팅된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ETF 베이커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