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내란 가담자 엄정 처벌이 '빛의 혁명' 완수 시작"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09:38

수정 2025.12.03 09:36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빛의 혁명 1주년 특별성명에서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빛의 혁명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의 진상규명,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가 현재를 구하고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왔듯이 '빛의 혁명'이 미래를 구하고 우리 후손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민주권정부가 해야 할 엄중한 시대적 책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한 의미를 항상 기억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빛의 혁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 세계사적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친위 쿠데타의 높은 담도 넘은 국민은 어떤 벽도 거뜬히 넘을 것"이라며 "더 번영하고, 더 강하고, 더 인간적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