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시철도 동대구역, 시민 맞춤형 안내표지 전면 개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0:25

수정 2025.12.03 10:25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수행, 예산 절감 효과 거둬
주요 안내표지 36종 4594개 개선·보완
도시철도 동대구역 대합실 내 설치된 외부 환승 교통 길 안내표지. 대구교통공사 제공
도시철도 동대구역 대합실 내 설치된 외부 환승 교통 길 안내표지.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길 찾기 더 쉽게!'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도시철도 동대구역 대합실 내 바닥 안내표지를 전면 개선했다.

도시철도 동대구역은 도시철도 1호선과 더불어 철도, 대경선, 고속버스가 함께 연결되는 대구의 대표 환승 거점이다.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타 교통수단 이용 및 출구 방향 안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안내표지 개선은 시민 여러분의 실제 이용 경험과 요구를 중요하게 반영한 결과물이다"면서 "지난 7월부터 전 역사 주요 안내표지 36종 4594개를 개선·보완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표지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공사는 이용객의 실제 이동 패턴과 주요 목적지를 면밀히 분석해 △이동방면별 색상 구분을 통한 시인성 개선 △주요 역사·환승역 방면 안내표지 반복 배치 △철도·대경선·고속버스 등 외부 환승시설 정보 강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정보(화장실, 병원, 시장 등) 제공 등 시민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안내표지를 개선했다.



특히 안내표지 개선 과정에서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수행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