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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단독 세대 순유출 줄고 가족 단위 전입 증가

연합뉴스

입력 2025.12.03 10:35

수정 2025.12.03 10:35

정책 개선으로 생활 품질 높여…인구구조 개선 기대
강릉시, 단독 세대 순유출 줄고 가족 단위 전입 증가
정책 개선으로 생활 품질 높여…인구구조 개선 기대

강릉시,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 (출처=연합뉴스)
강릉시,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 (출처=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교육·정착·돌봄·안전·여성·청소년 분야 등의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최초 시행한 입학준비금과 전입 축하금 지원사업은 시행 4개월 만에 입학준비금은 3천843명, 전입 축하금은 1천474세대에 지급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44%에 이르고 양성평등 캠페인 개최와 프로그램 기획·진행을 통해 여성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도시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에도 힘써 2024∼2025년 여성친화안심거리 3곳을 조성해 조명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노후 구간을 정비했고, 문화행사를 운영해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 개선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50∼20%에서 80∼40%로 확대한 결과 2024년 4만건이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이용 건수가 10월 말 기준 4만3천696건으로 늘어났다.

청소년 정책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 기회 제공을 중심으로 다변화했다.

도내 최초로 개최한 '청소년 디지털 축제'에서는 인공지능(AI)·드론·가상현실(VR) 등 50여 개 체험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디지털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돌봄형 전문강좌(H.P.C)를 도입해 방과 후 돌봄 수요를 보완하고 가정 내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했다.

이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7∼9월 인구 순유입이 이어졌으며, 전년 대비 단독 세대의 순유출이 줄고 3인 이상 세대의 전입이 늘었다고 시는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적은 노력과 변화들이 모여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아우르는 누구나 살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강릉시, 연탄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에 온정 (출처=연합뉴스)
강릉시, 연탄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에 온정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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