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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소비자 피해예방 협력 강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3:41

수정 2025.12.03 10:50

올해 99만대 보증연장·무상수리 혜택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캠페인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KATRI-KAC 업무교류 워크숍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S 제공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KATRI-KAC 업무교류 워크숍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과 업무교류 워크숍을 열고 자동차 제작결함과 품질·하자 관련 협력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결함·위해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다.

TS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내외 4개 제작사의 34차종 약 99만대에 대해 보증연장 및 무상수리 등 소비자 보호 성과를 냈다.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후방 초음파 센서 불량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8년/16만㎞로 연장했고, 폭스바겐·아우디 Q4 e-트론과 ID.4의 에어컨 작동불량은 무상수리 기간을 7년/20만㎞로 늘렸다.

양 기관은 자동차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사고 예방' 공동캠페인도 추진한다.

△사이드브레이크 최대한 채우기 △고임목·고임돌 설치 △경사 방향에 맞춘 핸들 조작 등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도로교통법상 경사로 주정차 시 미끄럼 방지 조치는 의무이며, 미준수 시 승용차 4만원·승합차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한국소비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자 피해예방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안전캠페인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자동차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