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9만대 보증연장·무상수리 혜택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캠페인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캠페인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과 업무교류 워크숍을 열고 자동차 제작결함과 품질·하자 관련 협력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결함·위해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다.
TS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내외 4개 제작사의 34차종 약 99만대에 대해 보증연장 및 무상수리 등 소비자 보호 성과를 냈다.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후방 초음파 센서 불량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8년/16만㎞로 연장했고, 폭스바겐·아우디 Q4 e-트론과 ID.4의 에어컨 작동불량은 무상수리 기간을 7년/20만㎞로 늘렸다.
양 기관은 자동차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사고 예방' 공동캠페인도 추진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한국소비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자 피해예방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안전캠페인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자동차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